요코하마역 5분컷! 360엔 가성비 우동 맛집

오늘은 요코하마역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드릴게요. 평소 시부야에서 요코하마로 올 때마다 늘 가던 출구가 아닌,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른 개찰구로 나오게 됐어요. 요금도 100엔 정도 더 낸 것 같았는데, 똑같은 구간인데도 회사마다 가격이 다르고 속도도 많이 차이가 난다는 걸 알게 됐네요. 아마 다음에는 이쪽으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아요. 😂

하지만 이렇게 전철을 잘못 탄 덕분에 아주 우연히 발견한 정말 가성비 넘치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!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과 돈을 아끼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, 바로 요코하마역 JR 남쪽 개찰구 안에 있는 ‘하마소바(濱そば)’예요.

서서 먹는 가성비 우동집

사진으로 보셨듯이, 이곳은 일본 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‘서서 먹는 우동(立ち食い, 타치구이)’ 가게예요. 따뜻한 국물이 간절했던 찬바람 부는 계절에, 자판기에서 메뉴를 고르는 편리한 시스템 덕분에 주문 걱정은 전혀 없었죠.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, 주문한 우동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제 손에 들어왔답니다.

가케 우동/소바(かけ): 340엔

자루 소바(ざるそば): 360엔

튀김 우동/소바(かき揚げ): 470엔

중화소바(中華そば): 480엔

가라아게 소바(唐揚げそば): 500엔

차슈멘(チャーシューメン): 520엔

카레(カレー): 290엔

특히 놀라웠던 건 바로 가격! ‘가케우동(かけうどん)’이 단돈 340엔이고, 제가 사진 속 자판기에서 선택했던 ‘자루소바(ざるそば)’도 360엔이었어요.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고 간단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니, 정말 놀랍지 않나요?

이곳은 전철역 나오자마자 첫 번째로 보이는 집이라 동선 낭비가 전혀 없어요. 간단히 뜨거운 국물로 배를 채우고, 주변에 있는 가챠샵이나 쇼핑몰을 구경하기에도 좋답니다. 무엇보다 추억의 웬디스 햄버거가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.

바쁜 출근길의 현지 직장인부터 저처럼 여행 중인 관광객까지, 모두가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! 여러분도 요코하마 여행 중에 밥 먹을 시간이 애매하거나 주머니가 가벼울 때, 요코하마역 하마소바에 들러보세요. 360엔의 행복을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! 😊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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